혈관 재건술, 약 9㎜ 길이 봉합, 잘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이 대표가 회복 후 동의하여 브리핑 진행

사진=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이재명 대표 회복 상태 브리핑 / 연합뉴스 제공
사진=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이재명 대표 회복 상태 브리핑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일 지지자 행세를 하며 다가오는 피의자 김모씨에게 공격 당해 자상을 입었다. 흉쇄유돌근이라 불리는 목빗근 위로 약 1.4cm 길이의 자상을 입었으며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어 혈관 재건술을 받았다.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4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열어 "회복 중이나 외성 특성상 추가 감염이나 합병증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계속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민 교수는 이 대표가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속목정맥이나 동맥 재건은 난도가 높고 수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워 경험 많은 혈관외과 의사의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부산대병원 요청을 받아들여 수술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날 브리핑 개최 배경에 대해서는 "수술 후 언론브리핑을 하려 했으나 법리 자문 결과 환자 동의 없이 할 수 없었고, 외상환자 특성상 안정이 최우선이라 브리핑을 하지 못했다"면서도 이 대표가 회복 후 이에 동의해 언론 브리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현 상황을 엄중히 직시하며 모든 음모론과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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