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4년 콘텐츠 분야 지원 예산 약 1조 23억 원
K-콘텐츠, 전 세계인의 사랑 받으며 국가경제 이끄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 역대 최대, 132억 달러 돌파/사진=BTS 콘서트, 빅히트 뮤직 제공
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 역대 최대, 132억 달러 돌파/사진=BTS 콘서트, 빅히트 뮤직 제공

[문화뉴스 허어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32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이차전지, 전기차, 가전 등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콘텐츠산업 매출액도 전년 대비 9.4% 증가한 150조 4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인 복합위기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체 산업 대비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11만 5천여 개, 종사자 수는 6.0% 증가한 65만 1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콘텐츠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올해 콘텐츠산업 분야 예산 약 1조 23억 원을 확보하고, ‘K-콘텐츠 전략펀드’ 신설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현지에서 K-콘텐츠 수출을 종합 지원하는 해외비즈니스센터를 15개소에서 25개소로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K-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확실한 지원을 통해 콘텐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해 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문체부가 9개 산업(게임, 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영화진흥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각각 영화, 방송 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집계한 것이다. 문체부는 1월 말에 확정되는 분야별 통계 수치 등을 보고서로 발간해 공개할 계획이다.

문화뉴스 / 허어진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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