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기 ‘시민연극교실’ 6개월 간 교육 마치고 무대 위 공연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시민연극교실’이 6일과 7일 양일간 S씨어터에서 총 4회 공연하며 교육과정을 마쳤다.
‘시민연극교실’은 서울시극단(단장 고선웅)이 서울시민들에게 연극 이론과 체험, 그리고 실연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에 시작해 15회째 계속되고 있다. ‘시민연극교실’의 교육과정은 연극에 대한 기본 이해, 인식증진, 창의력과 표현력 교육, 참여자 유대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작년 7월 수강생을 모집한 제15기 ‘시민연극교실’에 최종 선발된 29명의 시민들은 약 6개월 간 서울시극단 단원들로부터 전문적인 지도를 받았다.
서울시극단은 시민연극교실 최종 공연작품 선정과 연습, 실연 등 이론부터 실습까지 전과정에 참여했다. 서울시극단 단원 김신기, 이승우는 연출로도 참여해 두 반으로 나눠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한여름 밤의 꿈’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 서울시극단 고선웅 단장 등이 참석해 발표회 공연을 관람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훌륭한 무대였다. 시민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멋있고 인상깊었다”며 “6개월 간 시민연극교실을 참가하며 얻은 영감과 무대 위에서 열연했던 경험을 가지고 일상에서도 늘 용기 있게 도전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4년 시작하는 제16기 시민연극교실은 오는 7월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 김효빈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