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는 DK '루시드' 최용혁 선수

사진= LCK 최강라인 주인공은? 쵸비의 "대상혁"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황족정글"로 / LCK 공식 유튜브 캡쳐
사진= LCK 최강라인 주인공은? 쵸비의 "대상혁"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황족정글"로 / LCK 공식 유튜브 캡쳐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2024 시즌 오프닝'의 우승은 팀 'JGL'이 차지했다.

'2024 시즌 오프닝'은 LoL 이스포츠의 2024 시즌 개막을 알리는 'Rule the Rift'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벤트 대회로, 지난 9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팀 'SUP', 팀 'TOP'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팀 'JGL'과 팀 'BOT'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팀 'MID'의 한방 대결, 대망의 결승 우승 팀은 'JGL'이었다. 

초반부터 팀 MID의 정글러 페이커는 칼날부리 뺏기고 첫킬을 내주었다. 이후 바텀 갱에 성공하는 등 팀 JGL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았다. 하지만 각 라인의 CS는 팀 MID가 앞서며 두 팀의 골드 차는 크지 않았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지속됐다. 

사진=LCK 최강라인 주인공은? 쵸비의 "대상혁"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황족정글"로 / LCK 공식 유튜브 캡쳐
사진=LCK 최강라인 주인공은? 쵸비의 "대상혁"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황족정글"로 / LCK 공식 유튜브 캡쳐

6분 경 쵸비 선수를 잡으려던 팀 'JGL', 아트록스를 기용한 쵸비 선수는 요네를 기용한 오너 선수의 궁극기를 점멸로 피하며 역으로 오너 선수를 잡아냈다. 이에 놀란 오너는 "오? 와우~"라며 상대편 쵸비를 쳐다보고 따봉을 건네기도 했다. 

버튼을 잘못 눌러 전령을 소환해버린 페이커는 이내 자신의 실수에 "아 이게 뭐야"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해당 이슈에 대해 이현우 해설위원은 "정글러로서 공감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LCK 최강라인 주인공은? 쵸비의 "대상혁"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황족정글"로 / LCK 공식 유튜브 캡쳐
사진= LCK 최강라인 주인공은? 쵸비의 "대상혁"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황족정글"로 / LCK 공식 유튜브 캡쳐

하지만 슈퍼스타 페이커, 반대로 어려운 상황에 바론 스틸을 해내며 쵸비에게 "대상혁"이라는 리스펙을 받기도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한타 및 교전에서 이득을 보지 못한 팀 JGL은 그대로 패배하는가 싶었더니 또 다시 기세를 얻었다. 이후 팀 'JGL'의 '루시드' 최용혁 선수가 팀 'MID'의 '카리스' 김홍조 선수를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팀 'JGL'이 그대로 넥서스를 밀고 들어가 최종 승리를 얻어냈다. 이날 MVP는 '루시드' 최용혁 선수가 가져갔다.

사진= LCK 최강라인 주인공은? 쵸비의 "대상혁"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황족정글"로 / LCK 공식 유튜브 캡쳐
사진= LCK 최강라인 주인공은? 쵸비의 "대상혁"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황족정글"로 / LCK 공식 유튜브 캡쳐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시드 선수는 "혼자 해낸 것이 아니다. 형들과 상금을 나누고싶다"라며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기드온은 "함께한 팀원들과 지나가다 마주치면 호탕하게 웃을 정도로 가까워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피넛' 한왕호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서포터 포지션으로 경기에 참여했는데, 이에 대해 "역시 서포터는 머리만 좋으면 게임하기 쉽다"라고 말하며 팀 'SUP'에 대한 도발까지 남겼다. 

한편, '2024 LCK Spring'은 오는 17일 개막식을 앞두고 있으며 'DRX-NS', 'GEN-T1'의 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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