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2위·호날두 3위

출처=토트넘 공식 SNS 캡쳐
출처=토트넘 공식 SNS 캡쳐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토트넘의 한국 출신 스타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의 발롱도르라 불리는 '베스트 풋볼러 아시아 어워드'를 7회 연속 수상하며 아시아 축구의 주인공이 되었다.

중국 매체 타이탄 스포츠에서 수여하는 이 상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국적 선수와 AFC 소속 선수 모두가 후보 자격을 얻는다.

손흥민은 22.9%의 표를 획득해 김민재19.54%, 크리스티아노 호날두17.16%, 카림 벤제마를 모두 차례로 제치며 이 상을 수상했다. 

손흥민 선수는 2014년 첫 수상 후 2016년을 제외하고 매년 아시아 발롱도르를 수상해 내오고 있다. 이는 그가 지난 시즌 부진을 극복하고 올해 눈부신 부활을 이루며 EPL 20경기에서 12골을 쓸어담은 결과이다. 이로써 손흥민 선수는 2년 전의 득점왕 기록을 재현하고 있다.

이어 토트넘도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2023년은 손흥민에게 잊을 수 없는 해가 됐다"라며 "손흥민은 지난해 겨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축구의 역대급 공격수로 꼽히는 손흥민의 연속 수상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뉴스 / 이하온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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