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주진노] 국민의힘의 김경률 비상대책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이를 발표하며 김 비대위원의 손을 들어 올렸다.

한 위원장은 김 비대위원을 소개하며 그의 공정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경률 위원이 마포에서 정청래 의원과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정 의원을 "개딸 전체주의, 운동권 특권정치, 이재명 사당으로 변질된 민주당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또한 전날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로 소개하며 계양을 출마를 확정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과의 경쟁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국민의힘의 서울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조국 흑서'의 저자로도 잘 알려진 김 비대위원은 "낡은 시대와 이념을 청산하겠다"고 선언하며, 삼국지의 관우를 인용한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다"는 말로 자신의 의지를 표현했다. 이는 국민의힘의 새로운 전략과 서울 마포을에서의 강한 대결 의지를 보여주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