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영정 행진"

(서울=연합뉴스) =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연 에서 참가자들이 영정을 들고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연 에서 참가자들이 영정을 들고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침묵의 영정 행진'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합동분향소에서 영정을 들고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였다. 이태원 참사의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들의 결의가 묻어나는 이 행진은 참사의 진상 규명과 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촉구하는 뜻을 담고 있었다.

이태원 참사의 피해자 가족들은 이날 "침묵의 영정 행진"을 통해 사회적 각성을 촉구하고, 정부와 관련 기관에 대해 책임을 묻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들은 분향소에 있던 영정을 떼어 행진을 진행하며,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성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다짐하였다.

또한 이태원 참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인 노력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날의 행진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의 행진은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대변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소리가 될 것이다.

문화뉴스 / 이하온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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