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8일 경기 매치업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지난 2023 서머 스플릿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실패하며 8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후 스토브리그를 거쳐 '엔비' 이명준 선수를 바텀으로 영입했다. 또한 브리온의 베테랑 정글러였던 '엄티' 엄성현 선수가 '팀 리퀴드'로 이적함에 따라 '기드온' 김민성 선수를 정글로 영입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2023 서머 스플릿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5위로 막을 내렸다. 오랜 기간 함께 했던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 선수의 동행이 끝나게 되며 정글러는 2군의 '루시드' 최용혁 선수가 콜업되어 자리를 채웠다. 또한 탑 '킹겐' 황성훈, 바텀 '에이밍' 김하람 선수를 영입했으며 '쇼메이커'와 '켈린은' 잔류했다. 

양 팀 모두 지난 2023년도까지 함께 했던 정글 선수가 아닌, 새로운 정글러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만큼 이번 경기에선 정글러들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원딜러 또한 양측 모두 새로 영입한 만큼 바텀 라인전의 호흡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2022 롤드컵에서 미라클런으로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한 DRX의 선수들이 KT에서 다시 모였다. 정글 '표식' 홍창현, 바텀 '데프트' 김혁규, 서폿 '베릴' 조건희는 함께 했던 시간에 대한 좋은 기억을 되뇌며 KT에서 또 다시 미라클런을 시작한다. 여기에 관계자들 사이에서 '침착하고 독한 선수'라는 평을 듣던 '퍼펙트' 이승민 선수를 콜업했으며 미드는 '비디디' 곽보성 선수가 잔류했다.

피어엑스(전 샌드박스게이밍)는 새로운 팀명, 그리고 새로운 봇듀오와 함께 여정을 이어간다. BRO에서 약 4년 정도 활동했던 '헤나' 박증환 선수가 합류했으며, '정훈'에서 '엑스큐트'로 닉네임을 변경한 서폿 이정훈 선수와 함께 합을 맞춘다. 

관전 포인트는 전 월즈 우승자를 세 명이나 포함한 KT의 경기력이다. 피어엑스는 지난 시즌 7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적으로 큰 무대에서의 경력이 부족한 피어엑스 선수들이 KT를 상대로 얼마나 단단해진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은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