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송범근 출전 준비

(도하=연합뉴스)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안드레아스 괴프케 골키퍼 코치(왼쪽부터), 조현우, 송범근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안드레아스 괴프케 골키퍼 코치(왼쪽부터), 조현우, 송범근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한국 대표팀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훈련 도중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로 대표팀에서 빠진다.

대한축구협회(KFA) 19일 “김승규가 전날 자체게임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전날 밤 MRI 결과가 나왔다. 소집해제 후 조기 귀국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족이 카타르에 와 있어 귀국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승규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부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까지 ‘붙박이’ 골키퍼로 활약 중인 그는 A매치 81경기에 출전해 60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승규의 부상으로 팀 내 골키퍼의 위치가 뜻밖에 빈자리가 되면서, 골키퍼 조현우와 송범근이 중심을 잡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19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정적이고 집중된 훈련을 통해 그들의 투지를 보여주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도전에 앞서 팀 내에서 발생한 김승규의 부상 소식은 암울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면 그들의 의지와 결의가 느껴진다. 

이제 조현우와 송범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전략으로 팀을 이끌어 갈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들의 노력과 감독의 전략이 어떻게 어우러져 나올지, 이를해 팀이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다음 일정은 오늘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요르단과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문화뉴스 / 이하온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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