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권하고 코트를 떠나는 안세영 [AP=연합뉴스] / 배드민턴 안세영, 인도오픈 기권... 타이틀 방어 실패
기권하고 코트를 떠나는 안세영 [AP=연합뉴스] / 배드민턴 안세영, 인도오픈 기권... 타이틀 방어 실패

 

[서울=문화뉴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에서 안세영(삼성생명)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인도오픈을 완주하지 못하고 기권패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20위 여지아민(싱가포르)에게 첫 세트를 19-21로 내주고, 이어진 2세트에서 몸놀림이 온전치 못한 상태로 연속 실점하며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했습니다.

안세영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무릎 부상을 당했으나, 이후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단 5일 만에 다시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경기 중 오른쪽 허벅지 안쪽 근육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기권했다"며 "아시안게임 무릎 부상과 같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작년 대회 우승자인 안세영은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습니다. 안세영은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인도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큰 활약을 했었습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복귀를 이룬 안세영 선수의 앞으로의 회복과 활약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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