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마흔이 넘어도 헤드윅을 할 거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지키게 됐다."
2024년 3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조정석, 8년만의 뮤지컬 컴백 관객들이 사랑한 '뽀드윅' 돌아온다 / 사진제공=쇼노트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배우 조정석이 다섯 번째 무대인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8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다.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2005년 한국 프로덕션의 막을 올린 이후 시즌마다 큰 사랑을 받아온 ‘헤드윅’은 2024년 14번째 시즌을 맞아 무대 장치와 영상, 공연 중 실시간 중계 등 여러 무대 요소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연으로 찾아올 것을 예고해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조정석은 2006년 첫 헤드윅 무대에 오른 이후 2008년, 2011년, 2016년에 이어 2024년 5번째로 참여한다.

조정석은 헤드윅의 대명사라 불릴 만큼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으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좌중을 사로잡는 연기와 무대를 이끄는 노련함, 캐릭터에 시너지를 더하는 재치까지 겸비해 관객들의 환호와 사랑을 받았다. 시즌이 지날수록 더욱 능숙하고 성숙한 무대로 호평을 얻으며 뮤지컬 ‘헤드윅’ 하면 떠오르는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조정석은 “예전에 마흔이 넘어도 헤드윅을 할 거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지키게 됐다. 2006년부터 4번의 시즌을 함께했지만, 할 때마다 재밌고 또 여전히 내 심장을 뜨겁게 하는 작품이어서 너무 설렌다.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지 저 스스로도 궁금하고 기대되는데, 관객분들도 함께 궁금해하고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드라마와 영화, 최근 OST의 빅 히트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사랑받는 조정석이 8년 만에 자기 고향인 뮤지컬 무대 복귀 소식에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분홍색 헤어를 찰떡같이 소화한 채 도발적인 시선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컨셉 사진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24년 조정석이 선보일 ‘헤드윅’을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2024년 3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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