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
제주도,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

제주공항, 눈보라로 인해 항공편 97편 결항...대설경보 (사진 =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눈보라로 인해 항공편 97편 결항...대설경보 (사진 = 한국공항공사)

[문화뉴스 신선 기자] 제주에서 강한 눈보라가 이어지면서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이 2일째 중단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기준, 강한 눈보라와 궂은 날씨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85편과 국제선 12편 등 총 97편이 결항되거나 사전 비운항 처리됐다. 

대부분의 국내선 항공편은 이륙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착륙한 항공편은 없다. 홍콩에서 출발해 제주로 오던 제주항공 7C2186편도 가까스로 착륙했다.

제주공항은 대설경보와 강풍경보,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며, 활주로 제설은 완료됐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에 제약이 있다. 또한,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이 일부 제한되고 있다.

 전날에도 항공편이 결항하고 여객선이 운항 지연된 상황이었다. 아울러,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로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길 바란다. 

문화뉴스 / 신선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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