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광주광역시에서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겠다"

돈봉투 의혹 구속 된 송영길, 옥중 신당 창당 선언 이른바 '정치검찰해체당' / 사진제공-연합뉴스
돈봉투 의혹 구속 된 송영길, 옥중 신당 창당 선언 이른바 '정치검찰해체당' / 사진제공-연합뉴스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옥중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이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 광주광역시에서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7개 지역에서도 시·도당 발기인대회를 진행한 뒤 최종 중앙당 창당대회는 3월 1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전날 SNS에 “정치검찰해체당은 제2의 3·1 운동 정신으로 싸워갈 것”이라며 “민주당의 우당으로 민주당을 자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너져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윤석열·한동훈 검찰 범죄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무너뜨리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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