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디렉테이너’가 전하는 아이러니한 삶의 조각
반려자? 반려동물? 이제는…‘반려 인문!’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º '한밤의 낭독자들', 24일 장항준 감독 출연 /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º '한밤의 낭독자들', 24일 장항준 감독 출연 /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24일 수요일 21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인문360º) ‘한밤의 낭독자들’에 장항준 감독 나선다.

장 감독은 이날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라는 주제로 ‘나를 위로하는 문장’을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위로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항준 감독은 ‘오픈 더 도어’, ‘리바운드’, ‘라이터를 켜라’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이자 각본, 각색은 물론 ‘귀신이 산다’, ‘원더풀 라디오’ 등에 카메오로 특별출연해 코믹한 연기력까지 자랑한 다재다능 ‘디렉테이너’다. 다양한 방송 채널에서 패널로 출연해 특유의 공감 능력과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시간에는 ‘예측 불가의 삶을 산다는 것’에 관해 다룰 예정이다.

이날 장 감독의 낭독은 김영하의 소설집 ‘오직 두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오직 두 사람’은 김영하 작가가 7년 동안 지면에 발표한 소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위트,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삶이 가진 불확실성과 아이러니를 절묘하게 나타낸다.

장 감독은 “좋아하는 무언가를 이야기하면서 취향과 정서를 공유한다는 것은 늘 반갑고 따뜻한 경험이다. ‘한밤의 낭독자들’은 특히, 그런 시간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고 위로를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º '한밤의 낭독자들', 24일 장항준 감독 출연 /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º '한밤의 낭독자들', 24일 장항준 감독 출연 /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측할 수 없는 삶의 순간을 마주한 사람들이 발견하는 또 다른 가능성을 영화감독 관점에서 바라본 후 ‘앞으로 나아가는’ 힘에 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한밤의 낭독자들은 회차를 더 해 갈수록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깊은 밤에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명사들이 직접 읽어주는 책 속의 명문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시간으로 국민과 사연을 주고받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마치 차 한 잔 앞에 두고 진행하는 편안한 온라인 밤마실 같은 콘텐츠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일과 17일까지 정지우 작가, 박준 시인, 시와 싱어송라이터가 진행한 1~3회 방송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앞으로 '한밤의 낭독자들' 시즌 1은 2월에도 이어진다. 이설 배우, 최갑수 여행 작가, 김중혁 소설가, 김겨울 작가 겸 유튜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지난 방송 다시 보기는 인문360°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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