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와 2년 반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출처=백승호 공식 SNS 캡쳐
출처=백승호 공식 SNS 캡쳐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이 유럽 진출에 대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북 현대 미드필더 백승호의 잉글랜드 2부 리그 클럽인 버밍엄 시티로의 이적이 임박했다.

1997년생 만26세 백승호는 2010년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성인 레벨에서는 2군 팀에서 단 두 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이후 2017년 지로나 FC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로나에서는 1급 무대에서 세 경기 출전하며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2군에서는 두 시즌 동안 55 경기에 출전했다.

2019년에는 독일 2부리그 클럽인 다름슈타트에 입단해 성인 1군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 2021년에는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전북 현대에서는 3년 동안 통산 106경기 출전 11골 8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백승호는 2022 항점 아시안 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차출되어 금메달을 따내며 군대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에는 잉글랜드에서의 새로운 도전 기회를 잡게 됐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와 2년 반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백승호는 독특한 미드필더로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으며, 그의 다재다능함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수 있는 상황에서 유럽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이는 버밍엄 시티에게 매우 현명한 거래가 될 것이다.

한편, 백승호는 앞으로 어떤 족적을 남길지 기대가 크다. 그의 성공은 동아시아 축구에 큰 희망을 줄 것이며, 그의 진출로 인해 아시아 축구 시장의 가능성이 더욱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문화뉴스 / 이하온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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