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한국 육상 높이뛰기 유망주 최진우(19)가 실업팀에서도 '우상' 우상혁(27)과 함께 뛴다.

최진우는 용인시청과 2025년 12월까지 2년 계약을 맺었으며, 다음 달에는 울산스포츠과학고를 졸업한 후 용인시청을 첫 직장으로 선택했다. 최진우는 세계 최정상급 점퍼인 우상혁의 후계자로 주목받는 유망주이다.

최진우는 2022년 18세 미만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2m21)하고, 2023년 20세 미만 아시아선수권에서는 2위(2m20)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성인 국제대회'에 데뷔하여 10위(2m15)를 차지했다. 고교 시절 최고 기록은 2m23이었다.

최진우는 2023년 초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우상혁과 함께 제주도에서 3주간 훈련을 진행한 후, 가을에는 우상혁과 함께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최진우는 "우상혁 선배와 함께 훈련한 시간은 꿈 같았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데, 바로 옆에서 함께 훈련하고 우상혁 선배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제는 실업팀에서도 2023년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챔피언인 우상혁과 함께 훈련하고 있으며, 김도균 용인시청 감독은 우상혁의 스승이자 국가대표 지도자로서 최진우의 성장을 돕고 있다.

문화뉴스 / 이하온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