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후보자에 대한 제재 방안과 단수 추천, 전략 공천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회의를 하고 있다.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공천 후보자에 대한 제재 방안과 단수 추천, 전략 공천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 공관위 회의 이후 결과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경선 후보자는 그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단수 추천에 대한 세부 기준도 마련했다. 복수 신청자 중 1인의 지지율이 본선 경쟁력과 10%포인트(P) 이상 격차가 나거나, 1위 후보의 지지율이 2위 후보의 두 배 이상인 경우 단수 추천 대상으로 결정되었다. 단, 모든 단수 추천 대상자는 15점 만점의 도덕성 평가에서 1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우선 추천 지역에 대한 세부 기준도 마련되었다. 최근 국회의원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이나, 현역 국회의원 교체지수 결과 최하위 10% 대상자가 공천 배제된 지역 등이 해당된다.

정 위원장은 "이번 시스템 공천을 통해 국민의힘에서는 줄세우기 공천, 계파 공천의 구태를 끊어내도록 하겠다"며, "원칙과 기준이 바로 선 공천이 승리를 담보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뉴스 / 이하온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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