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27일 저녁 8시 5분 36회
KBS2 '고려 거란 전쟁' 27일 밤 9시 25분 21회
TV조선 '나의 해피엔드' 27일 밤 8시 30분 9회

[문화뉴스 명재민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려 거란 전쟁', '나의 해피엔드' 등 주말 드라마 시청률과 주요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효심이네 각자도생' / 사진 = KBS2 제공
'효심이네 각자도생' / 사진 = KBS2 제공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지난 35회 시청률 21.4%를 기록했다. 

지난 35회, 강태호(하준)는 부모를 대신해 자신을 길러준 할머니 최명희(정영숙)의 행방을 찾고자 미국에서 귀국했다. 이효심은 결국 강태호의 담당 트레이너를 자처했다. 허세에 차 분수에 맞지 않는 외제차를 몰던 이효도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거칠게 차를 몰다 최명희를 쳤다. 

최명희가 결국 이효심을 통해 강태호와 만나게 될지 이후 전개에 관심이 쏠렸지만 이효도는 최명희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집으로 데려갔다. 결국 이효심이 살고 있는 빌라에 최명희가 살게 됐다.

하지만 장숙향(이휘향 분)은 최명희가 죽었다며 장례식을 진행했다. 강태호와 강태민(고주원) 모두 이효심에 마음을 둔 상황 속에서 이효심은 강태호와 사귀게 됐다. 강태민은 최수경(임주은)과 정략결혼을 했다. 이효심은 집에서 나와 독립했다. 강태호는 죽은 줄 알았던 할머니 최명희와 만났다. 

이효심은 피트니스에서 강태호와 사귄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자 고민을 하게 됐다. 이날 강태호와의 연애 사실을 피트니스 센터에 들킨 이효심은 결국 대표에게 불려갔다. 회원들과 직원들 사이에 도는 이효심과 강태호의 스캔들에 화가 난 대표는 이효심을 다그쳤다.

이효심은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대표는 이효심에게 "강태호 회원이랑 만나고 있는 거 맞냐"고 재차 확인했다. 그러자 이효심은 "저 피트니스 그만 두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최명희는 점차 반격을 준비했다. 최회장(이승철)을 만나러 가 회유와 협박에 나섰다. 최명희는 최회장이 자신의 딸과 강태민을 결혼시켰다는 것을 알고 그 속셈을 알겠다고 했다.

최명희는 최회장이 태산건설의 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던 시절을 언급하며 협박했다. 이뿐만 아니라 TV라이브 출범 당시 문제가 되었던 일들을 말하며 회유에 나섰다.

최회장은 그런 최명희에게 “그래서 원하시는 게 뭐냐”고 물었다. 최명희는 “장숙향이 말고 나랑 일하세”라고 제안했다.

이날 이효성(남성진 분)이 이효심이 독립한 집에 방문했다. 이효심과 강태호와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된 이효성은 이효심에게 강태호와의 사이를 물었다. 그는 이효심에게 강태호가 왜 좋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심은 "아빠 같다"고 답했다. 

이효심은 "아빠 사랑이 잘 뭔지 모르겠는데 그 사람이랑 있으면 꼭 아빠 같다"며 강태호를 향한 마음을 설명했다. 이에 이효성은 "지금처럼 잘 살고 예쁘게 연애하면 오빠는 더 바랄 게 없다"며 이효심의 연애를 응원했다. 

한편 염진수(이광기)는 강태호가 맡은 장학재단의 자금 흐름이 이상하다며 강태민에게 보고했다. 강태민은 강태호의 자금운용에 대한 측근의 보고를 받고 결정을 내렸다. 결국 강태호는 장학금 운영에 대한 고발이 들어왔다며 감사팀의 감사를 받게 됐다.

방송 말미 강태호의 사무실에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경찰은 강태호에게 횡령 및 주식 불법 거래 혐의로 체포한다며 그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최명희가 반격을 시작도 하기 전에 강태호가 먼저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공개된 36회 예고편에서는 태호는 숙향이 판 함정에 빠져 경찰에 연행되고 효성에게 효심을 부탁한다고 말한다. 소식을 들은 효심은 충격에 빠지고, 수경의 일로 찾아온 태민에게 속상한 마음을 쏟아낸다. 

한편 선순의 카페 개업식 당일,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미림으로부터 실연을 당한 효준이 술에 취해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든다. 한몫 잡고 싶은 효도는 다시 한 번 태민을 찾아가고, 태민은 그 덕분에 태희와 만나게 된다.

한편,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5분 방송된다.

KBS2 '고려 거란 전쟁'

'고려 거란 전쟁' / 사진 = KBS2 제공
'고려 거란 전쟁' / 사진 = KBS2 제공

KBS2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드라마로, 지난 20회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지난 회차에서는 파직당한 뒤 금주로 돌아간 강감찬은 여수장(송옥순 분)이 황제가 파견한 안무사의 목을 베라고 명령하자 격노했다. 이에 수장들은 가문의 명예를 더럽힌 강감찬을 처형하라 명하며 생사기로의 위기에 놓였다. 때마침 기병을 이끌고 강감찬을 만나러 온 현종이 참수 위기에 놓인 강감찬을 구해내면서 극강의 스릴을 안겼다.

선공개된 21회관복을 입고 다시 조정으로 복귀한 강감찬과 김은부의 서고 조우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방 개혁을 놓고 입장 차이를 보이며 대립각을 세웠던 두 사람은 만감이 교차하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김은부는 다시 조정으로 복귀한 강감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강감찬 역시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성공적인 지방 개혁을 위해 김은부와 합심한다.

그런가 하면 강민첨은 긴급한 사건이 발생한 듯 다급하게 서고로 달려온다. 강감찬과 김은부는 거란의 사신들이 개경으로 오고 있다는 이야기에 황급히 수창궁 정전으로 향하는데. 

과연 재침을 준비하던 거란이 개경으로 사신들을 보낸 이유는 무엇일지, 현종과 신하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KBS2 '고려 거란 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TV조선 '나의 해피엔드'

'나의 해피엔드' / 사진 = TV조선 제공
'나의 해피엔드' / 사진 = TV조선 제공

TV조선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8회 최고 시청률 3.0% 기록했다.

지난 회차에는 서재원(장나라)과 허순영(손호준), 권윤진(소이현)이 잔혹한 운명으로 얽히고설킨 사실들이 드러나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기억을 잊어버린 서재원, 그리고 서재원의 양극성 장애를 알게 된 허순영, 7년 전 서재원의 호텔방에서 나오는 전 남자친구로 인해 폭주를 거듭하는 권윤진의 면면들이 그려지면서 더 세게 휘몰아칠 파란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장나라와 손호준이 풋풋한 연애 시절 추억부터 딸 최소율과 단란한 가족의 한때를 보내는 모습까지 웃음꽃이 만발한 ‘우.행.시’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서재원과 허순영의 행복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장면. 먼저 과거 연애 시절, 긴 생머리의 서재원과 뿔테 안경을 쓴 허순영은 고깃집에서 데이트를 하며 연신 싱글벙글한 웃음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고기를 굽는 허순영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하는 서재원의 모습이 달콤한 설렘을 증폭시킨다. 

반면 해리성 기억 장애로 기억을 잊은 서재원과 미소를 머금은 허순영이 훈훈한 로맨스를 다시 일으키는 장면들도 기대감을 드높인다. 허순영은 혼란스러워하는 서재원을 붙잡은 채 진심을 전하고, 서재원은 신뢰의 눈길을 드리운다. 

또한 서재원이 허순영의 손을 잡으며 이야기를 건네자 허순영은 다정한 눈빛으로 화답한다. 특히 서재원의 회사를 찾아간 허순영과 딸 허아린(최소율)이 서재원과 연신 함박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예전의 행복을 되찾은 세 가족의 화기애애함을 자아낸다. 과연 기억을 잃은 대신 소중한 가족을 다시 찾은 서재원과 허순영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9회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미리 공개된 9회에서는 재원이 사람들이 본인에게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윤진은 재원 곁에 맴돌며 점점 상황을 악화시킨다. 

한편, 재원은 살해 혐의로 체포된다. 이에 순영은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윤진 앞에 무릎을 꿇게된다.

한편 TV조선 '나의 해피엔드'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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