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에이징(Well-aging)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콘텐츠
QR코드 및 콘텐츠 참여자가 공유한 URL로 접속해 누구나 참여 가능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장노년층 대상 온라인 콘텐츠 '내 추억에 놀러와' 공개 예정 /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장노년층 대상 온라인 콘텐츠 '내 추억에 놀러와' 공개 예정 /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 생활사 자료를 기반으로 장소와 거리의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웹 콘텐츠 '내 추억에 놀러와'를 오는 2월 11일 공개한다.

'내 추억에 놀러와'는 장노년층을 주 대상으로 물건에 얽힌 추억을 기억하고 공유하는 내용의 콘텐츠로 익숙한 물건 속에 담긴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년 말 기준 60대 이상 인구는 763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27%에 해당하며 해마다 그 수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장노년층이 문화예술을 통해 창의적인 삶을 영위하고, 정보통신기술 활용 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삶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내 추억에 놀러와'를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세 가지 범주로 구성되어 있다. 살아온 삶의 시간을 어린 시절, 청소년기, 성인기로 구분하여 내가 사용한 혹은 가장 익숙한 물건을 선택하고 그 물건에 담긴 추억을 말이나 글로 표현한다. 만들어진 나만의 추억은 '추억의 전당' 페이지에 저장되고, 친구․가족에게 URL을 통해 내 추억이 전송된다.

또한 연대별 유행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장노년층이 콘텐츠의 주 대상이지만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MZ세대 및 가족과의 소통이 가능하다

오픈 기념으로 추억의 공유가 이루어지는 '추억의 전당' 페이지에 한 달 간 추억 인기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벤트 결과 최다득표를 받은 3인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오픈 행사는 온 가족이 모이는 설 세시행사 기간인 오는 2월 11일(일), 12일(월) 양일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행사 참여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연대별 유행 간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온라인 콘텐츠 '내 추억에 놀러와'는 QR코드 및 콘텐츠 참여자가 공유한 URL로 접속이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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