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17시 GEN - KDF
2경기 19시 30분 DK - HLE

사진= [LCK] 광동프릭스, 젠지 잡고 서부권 굳히기 들어가나... 오늘 매치 관전 포인트는? / LCK 제공
사진= [LCK] 광동프릭스, 젠지 잡고 서부권 굳히기 들어가나... 오늘 매치 관전 포인트는? / LCK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일 경기 매치업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GEN - KDF

이번 시즌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젠지와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탄 광동프릭스가 맞붙는다. 

젠지가 강팀일 것은 모두가 예상했다지만, 광동 프릭스(KDF)가 3연승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한 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KT와 DK를 꺾은 KDF가 과연 1위를 달리고 있는 젠지 상대로도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까. 

지난 경기 이후 KDF의 '씨맥' 감독은 "밴픽 실수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해줬다"라며 경기력 상승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KDF는 스크림(연습 경기)에서 성적이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현재 2군으로 샌드 다운 된 '태윤'도 엄청 강했다고.

'씨맥' 감독은 본경기만 오면 무너지는 KDF 선수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현한 적도 있었다. 오랜 침체기를 깨고 연승 가도에 오른 KDF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각 선수를 봐도, 팀으로 봐도 젠지는 최강팀이다. 특히 미드 라이너 '쵸비'의 무력과 정글러 '캐니언'의 영향력이 한 곳으로 집중되었을 때의 힘은 더더욱 강력할 터, 한두 번 공격에 성공한다면 그 이후의 주도권을 절대 놓지 않을 것이다. KDF는 어느 한 라인이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며 정글러 '커즈'를 필두로 젠지에 맞서야 할 것이다. 

두 팀의 탑 라이너 '기인', '두두'는 둘만의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피 튀기는 라인전에서 승기를 드는 자는 누가 될지 관전 포인트다.

DK - HLE

디플러스기아(DK)는 현재 2승 3패로 동부권(7위)에 랭크되어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HLE)는 지난 T1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3승 1패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DK가 오늘 HLE와의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7위권에 머물러야 한다. 더군다나 설 연휴가 지나고 첫 경기 상대는 T1이라 순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DK는 어떤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루시드', '에이밍'과 같이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과, 이를 받쳐주는 '쇼메이커'가 합이 맞는다면 잭팟이 터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지 않을까 싶다.

HLE는 지난 경기 T1 '페이커'가 코르키를 기용하는 것을 꺼려 '제카'가 두 판 연속 코르키를 먼저 선택했다. 하지만 이점이 악수로 작용했다. '피넛' 선수는 "페이커의 코르키를 과하게 의식했던 것이 패인"이라고 말하며 밴픽의 유동성과 인게임 내에서의 대처 능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늘 경기에서 HLE이 어떤 챔피언을 기용해 밴픽을 완성할지, DK는 공수의 조화를 맞춰 보강한 팀 합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경기는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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