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예수 신발', '사탄 신발', '아톰 부츠' 화제 된 MSCHF
대림미술관에서 2024년 3월 31일까지

2024년에도 화제의 전시 MSCHF 대림미술관 상륙, 전세계가 주목한  '아톰부츠' / 사진제공=대림미술관
2024년에도 화제의 전시 MSCHF 대림미술관 상륙, 전세계가 주목한  '아톰부츠' / 사진제공=대림미술관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대림미술관은 2023년 11월부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로 주목받는 MSCHF의 첫 번째 미술관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를 진행하고 있다.

MSCHF는 2019년 가브리엘 웨일리(Gabriel Whaley), 케빈 와이즈너(Kevin Wiesner), 루카스 벤텔(Lukas Bentel), 스티븐 테트로(Stephen Tetreault)가 설립한 아티스트 콜렉티브로 미국 뉴욕의 브루 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MSCHF는 스스로를 ‘무엇’이다 정의 내리지 않고, 다양한 범주의 한정판 작품을 홈페이지에 2주마다 ‘드롭(Drop)’하는 방식으로 도발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마다 화제와 논란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MSCHF의 글로벌 첫 미술관 전시로 나이키 에어맥스 97을 커스텀하여 제작한 '예수 신발'과 '사탄 신발', '빅 레드 부츠' 등 화제와 논란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대림미술관은 개관 이래 대중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예술의 창의적인 전시 콘텐츠 소개를 통해 수준 높은 감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감과 경험을 전하기 위한 큰 노력과 도전을 해오고 있다.

2024년에도 화제의 전시 MSCHF 대림미술관 상륙, 전세계가 주목한  '아톰부츠' / 사진제공=대림미술관
2024년에도 화제의 전시 MSCHF 대림미술관 상륙, 전세계가 주목한  '아톰부츠' / 사진제공=대림미술관

특히,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의 첫 글로벌 미술관 전시 개최와 함께 무료 모바일 가이드, 텍스트 가이드, 온라인 리플릿과 도슨트 등 마련해 작품의 메시지를 관람객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은 제안해 새로운 예술의 장르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과 소통하며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전시 콘텐츠, 전시 연계 공연 프로그램, 한정판 아이템인 리유저블컵, 스페셜 블랜드 커피 제공 등 다양한 각도로 이슈가 되고 있다.

또한, 알면 알수록 빠져들고 보면 볼수록 흥미로운 작품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MSCHF의 'Famous Mouse 2024' 작품은 초기 미키 마우스의 저작권 기한 연장을 꼬집으며 2021년에 이들이 선보인 작품이다. 저작권 해체 이전에는 미키마우스를 활용한 작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와 계획만 먼저 토큰 형태로 판매 후 2024년 1월 1일 저작권 보호가 만료된 시점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제작 일정에 대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이번 전시의 소개 내용도 교체되어 더욱 흥미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24년에도 화제의 전시 MSCHF 대림미술관 상륙, 전세계가 주목한  '아톰부츠' / 사진제공=대림미술관
2024년에도 화제의 전시 MSCHF 대림미술관 상륙, 전세계가 주목한  '아톰부츠' / 사진제공=대림미술관

'Locked Apple iPhone7' 작품은 해외 유명 연예인과 예술가의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는 비밀번호로 잠긴 아이폰이다. 비밀번호 해제만 한다면, 셀럽들의 연락처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무제한 도전이 가능하지만, 단 한 번도 비밀번호가 풀린 적 없었는데 전시 관람 중 한 관람객이 무작위로 누르다가 비밀번호를 해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림미술관은 미술관 콘서트 시리즈 '취향의 밤'을 전개하고 있다. '오직 당신만을 위해 준비된 대림미술관의 취향 저격 큐레이션'이라는 부제로 매월 1회씩 감각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월 31일 진행된 첫 공연인 아티스트 '구원찬' 편은 선 예매 티켓이 오픈 당일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다가올 2월의 공연도 감도 높은 아티스트와 협업해 무대를 장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 관람 후 커피 한 잔과 함께 전시의 여운을 나눌 수 있는 공간 '미술관 옆집'을 운영하고 있다. 커피 브랜드 '이코복스 커피 스튜디오(Ikovox Coffee)’와 협업해 마련된 공간에서 특별히 블랜딩한 ‘펑션원(FUNKTION ONE)’ 원두를 포함해 총 6가지 스페셜 블랜드 커피를 만날 수 있다. 대림 미술관 홈페이지나 앱으로 전시 예매 후 방문자에 한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리유저블 컵과 커피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대림 미술관은 2024년 3월 31일까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반열에 오르며 주목받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E의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실험하는 MSCHF의 유쾌한 시선을 따라 이 세상을 남다른 관점으로 탐색해 보며 문제를 발견하고 영감을 얻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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