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난청치료... "노화에서 소음까지, 난청의 모든 것: 청력 회복의 골든타임과 혁신적 치료법"
EBS 명의, 난청치료... "노화에서 소음까지, 난청의 모든 것: 청력 회복의 골든타임과 혁신적 치료법"

 

[문화뉴스 고나리] 노화성 난청은 청력 저하와 이명을 동반하며, 특히 60대 이상에서 자주 발견된다. 난청이 진행될수록 대화나 사회적 상황에서의 참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보청기를 통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보청기는 경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다양한 단계에서 청각 재활을 돕지만, 난청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그 효과는 줄어들기 때문에 진단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골든타임을 지키는 열쇠다.

고도 난청 환자에게는 인공와우 이식술이 희망을 제공한다. 인공와우 이식은 남아 있는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통해 소리를 듣도록 하는 첨단 치료법이며, 국내에서도 2000년대부터 시행되어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 수술을 통해 청각을 상실했거나 심각한 난청을 겪는 환자들이 다시 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인공와우 이식 후에는 매핑과 언어 재활을 통해 환자가 새로운 청각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다.

현대 사회에서는 노화성 난청뿐만 아니라 돌발성 난청과 소음성 난청도 주의해야 한다.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발생하는 청력 저하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소음성 난청은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의 소음 노출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젊은 층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귀의 염증, 특히 악성 외이도염은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나쁜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EBS '명의' 프로그램에서는 난청의 치료와 예방법을 상세히 다루며,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연훈 교수와 같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난청을 조기에 발검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청력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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