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여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 가속화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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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허어진 기자]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가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학교와 협력하여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연구개발(R&D)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SRA는 프린스턴대학교의 'NextG 이니셔티브 산학협력 프로그램(NextG 프로그램)'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6G 무선 및 네트워킹 시스템 기술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NextG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및 엣지 네트워크, 지능형 센싱, 네트워크 복원력 등 6G 관련 주요 연구 주제와 다양한 응용 분야를 다루는 협의체다. 프린스턴 공학·응용과학 대학의 안드레아 골드스미스 학장은 "NextG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진과 산업계 기술 리더 간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의미 있는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SRA는 에릭슨, 인텔, 미디어텍, 노키아 벨 연구소, 퀄컴 테크놀로지, 보다폰 등 세계 주요 통신 및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NextG 프로그램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SRA 찰리 장 상무는 "프린스턴대 연구자들의 혁신을 지원하고 6G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여 미래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차세대 통신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6G 기술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6G 백서와 2022년 6G 주파수 백서를 발간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 6G 프레임워크 실무반 의장직과 세계 이동통신사 연합회(GSA) 주파수 실무반 의장직을 수행하며 글로벌 표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22년 제1회 삼성 6G 포럼을 개최하여 6G 생태계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린스턴대와의 협력을 통해 6G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며 차세대 통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허어진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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