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아카데미, 15개 프로그램으로 예술적 취향과 수요를 만족시키다
2024년 2월 14일부터 수강 신청 접수 시작

세종문화회관, 2024년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 맞춤형 예술 강좌 오픈/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 2024년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 맞춤형 예술 강좌 오픈/세종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허어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2024년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맞춤형 예술 강좌를 운영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를 오픈한다. 

올해는 평년 8개 내외의 프로그램에서 대폭 늘어난 15개 프로그램으로 예술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세분화된 예술적 취향과 수요를 만족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무대 위 예술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뮤지컬 배우 김승대의 '뮤지컬 보컬 스테이션', 소프라노 김은경의 '히든보이스', 연출가 이대웅의 '연극을 읽다' 등의 강좌를 통해 직접 무대를 경험하고 연기, 노래, 낭독을 배울 수 있다.

또한 폭넓은 고전 예술 감상을 통해 오늘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미술사가 이현의 전시와 함께 보는 서양미술사 : 고대문명 이야기', 음악평론가 최은규의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전시해설가 김찬용의 '퇴근길 미술 한 잔 : 애호가를 위한 근현대미술사' 등 고전 예술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강좌가 운영된다.

이 뿐아니라 국악인 김성녀, 전 국립발레단장 최태지, 배우 길해연 등 각 분야의 아티스트 및 전문가가 '나의 인생작'을 소개하는 릴레이 특강 '렉처 스테이지'가 신규 개설된다. 또한 아나운서 유정아의 '당신의 말이 당신을 말한다'는 자기 PR 시대에 필요한 소통법을 배우는 스피치 강좌다.

지난 상반기 1분 16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 강좌였던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 클래스'는 확대 운영된다. 국내 대표 여행드로잉 작가들과 서울의 오늘을 직접 그려보며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드로잉, 수채화 등 다양한 미술 강좌가 준비되었다.

이에 더해 시민 건강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 무료 강좌도 진행된다. 서울시체육회 소속 협회 강사진들에게 댄스스포츠, K-POP 댄스, 리듬체조,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다.

기존 2층 스퀘어홀 강의실, 오픈스테이지와 더불어 새롭게 오픈한 서클홀에서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환경에서 수강할 수 있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추가 마련되었고, 서울도서관이 운영하는 북카페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과도 연결되어 편의성을 더했다.

문화뉴스 / 허어진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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