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채용, 청년과 고졸자 일자리 지원 강화 전망

"지역 활력 증진" 올해 지방공공기관, 8,700명 이상 신규 채용/ 사진=연합뉴스
"지역 활력 증진" 올해 지방공공기관, 8,700명 이상 신규 채용/ 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윤동근] 행정안전부가 올해 지방공공기관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총 8,76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채용 계획은 새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 노력과 더불어 국내외 경제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진행되는 것으로, 지방공기업은 8.6% 증가한 5,039명, 지방출자·출연기관은 2.5% 증가한 3,726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 인원 중에는 청년체험인턴 1,317명과 고졸인재 190명도 포함되어 있어, 청년과 고졸자에 대한 일자리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정규직 채용은 서울교통공사, 서울의료원, 경기도의료원 등 주요 기관에서 이루어지며, 청년체험형 인턴 및 고졸인재 채용도 서울교통공사, 광주광역시관광공사, 아산시시설관리공단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채용 확대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되는 추세로, 지방공공기관의 고용 확대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의 채용 확대를 위해 경영 평가 시 채용 관련 가점 부여, 우수 기관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분기별로 채용 실적을 점검해 이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채용 시기와 인원 등의 정보는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와 각 기관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내 청년 취업 등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방안을 강구하고 채용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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