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윤동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택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 반도체 거대 특화단지 후속조치 계획,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 케이 푸드+ 수출 확대 전략 등 다양한 경제 정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현재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 곳곳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신속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가 협력해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주택 분야에서는 국민의 수요에 부합하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3월까지 재개발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의 방 개수 제한을 폐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법 개정안도 상반기 중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거대 특화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한 혁신 인재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지원 강화, 신성장 분야 프로젝트 추진, 케이 푸드+ 수출 확대 전략 등 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조치들이 발표됐다.

최 부총리는 이러한 정책들이 실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