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일상과 구직의욕 유지 돕고 신입직원 온보딩 지원

17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7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윤동근] 고용노동부가 14일,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운영 자치단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잦은 이직으로 인한 탈진이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들을 대상으로 1:1 심리상담 및 경력설계, 진로탐색, 실전 취업 준비와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자치단체는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조성할 예정이며, 자치단체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수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전광역시는 군부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군 장병들이 제대 후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특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는 기업 및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장적응 지원'도 포함한다. 이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이 직장 내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기업들이 청년친화적인 조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는 한 달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3월 말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3월 중으로는 더 많은 자치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2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지역 거점마다 청년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조성하고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가 한 팀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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