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계열사 중 SK온만 성과급 미지급 결정, 연속된 적자에 따른 조치로 주목
SK온의 연이은 적자로 인한 성과급 미지급 결정, 업계 내 성과 기반 보상 체계의 변화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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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배터리 업계 후발주자인 SK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경영 성과급 지급안을 확정하고 계열 자회사별로 구성원 대상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새로운 성과급 제도에 따라, SK온을 포함한 계열 자회사들은 개인 및 조직의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성과급을 받게 되었다. 이 제도는 SK이노베이션의 다양한 사업 영역과 독립 경영 체제에 맞춰 각 자회사별 특성을 반영한 성과급 지급을 목표로 한다.

특히, SK온은 지난해 5천818억원의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성과급 0%가 책정되었다. 이는 지난 2022년에 1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데 이어 또다시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구성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격려금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추가 격려금 지급 여부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이처럼 SK온은 연속된 적자와 성과급 미지급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구성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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