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윤동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 연휴에 이어 '여행가는 달'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11만 장의 숙박할인권을 추가로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숙박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40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46개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한 가운데 선착순으로 1인 1매씩 발급되며, 5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적용 대상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 국내 숙박시설로 한정되며,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에만 사용 가능하다. 할인권은 발급 후 유효기간 내에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소멸된다. 미사용자는 다음날 다시 할인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된 할인권은 2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할인권은 설 연휴 기간에 사용한 사람도 다시 이용할 수 있으며, 6월 '여행가는 달'에도 숙박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할인권 사용 방법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비 인상 부작용이 없도록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과도한 가격 인상 시 지원금을 정산하지 않는 등 조치할 예정”이라며 “숙박할인권을 통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고 내수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