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부산 중·영도구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조승환 후보와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박성근 후보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고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 지역은 과거 김무성 전 대표와 정의화·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을 배출하며 '부산의 정치 1번지'로 불려왔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이 두 후보의 양자 대결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박성근 후보는 경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전문 지식으로 인정받는 인물로, 국무총리실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통해 정책 수립과 실행에 기여한 바 있다.

박후보는 '영도가 낳고 중구가 키운 박성근'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신의 어린 시절과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을 담은 웹자서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박후보는 웹자서전 '끝순이네 하숙집 아들'에서는 어머니가 운영하던 하숙집에서의 따뜻한 이야기와 어머니의 요리, 그리고 헌신적인 양육이 담겨 있다. 박 후보는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며 자신을 알리고 있다.

박성근 후보는 부산 영도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7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2022년 한덕수 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하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박성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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