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 환경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2024.1.26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 환경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2024.1.26

 

[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정부는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2027년까지 그린스타트업 1000개 이상과 예비 그린유니콘기업 10개를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이차전지 순환이용성 향상기술 등 10개 기술을 글로벌 선도녹색기술로 선정하여 R&D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산업과 연계한 녹색융합클러스터를 현재 2곳에서 8곳으로 확대하고, 4000억 원 규모의 녹색수출펀드를 조성하여 성장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글로벌탑 기후환경 녹색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해외진출 100조원 달성과 녹색산업 글로벌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안은 녹색산업의 내수 확대와 해외 진출을 연계하는 선순환구조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 유망 녹색기술과 기업을 지원하는 혁신생태계 구축, 청년 중심의 창업 지원 확대, 녹색융합클러스터 내 테스트베드와 시험생산시설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기술 우위 확보와 산업 성장을 꾀한다. 특히, 예비그린유니콘기업 10개를 육성하고 성장속도가 빠른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녹색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톱(TOP) 녹색기술 확보 및 사업화 지원, 녹색산업 지역거점 조성, 녹색투자 확대 및 신시장 창출, 전략적 해외시장 공략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녹색산업의 전반적인 생태계를 강화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기후환경 녹색산업 주무부처로서 이번에 발표하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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