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원 수요 예상에 3조4천억원 몰려…2배 증액 발행
만기 회사채 상환 및 미래 신성장동력 투자 재원으로 활용
확정 금리 3월 5일 결정…LG화학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0.15%p 낮은 수준 예상

LG화학, 최대 1조원 회사채 발행…투자자 반응 뜨거워 / 사진 = LG화학 제공
LG화학, 최대 1조원 회사채 발행…투자자 반응 뜨거워 / 사진 = LG화학 제공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LG화학이 최대 1조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 예측을 한 결과 총 3조 4,4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당초 계획보다 회사채를 2배로 증액해 발행할 계획이다.

신고금액 1천억 원인 2년물에는 7,950억 원의 투자 수요가 접수되었다.

2천억 원 규모의 3년물에 1조 4,800억 원, 1,300억 원 규모의 5년물에는 7,700원, 700억 원 규모의 7년물에는 4천억 원의 투자 수요가 각각 접수되었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의 상환과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확정 금리는 오는 3월 5일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LG화학의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에서 0.1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LG화학과 동일 신용등급을 가진 다른 회사채 평균 금리인 등급민평금리에 비해 약 0.14%~0.3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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