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배우 최성은이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의 촬영 비하인드를 <코스모폴리탄>을 통해 공개했다.

헝가리에서 3개월 동안 지내며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전한 최성은은 부다페스트의 거리를 산책하며 느낀 여유로움과 해방감에 대해 언급했다. <로기완>의 극중 배경은 벨기에지만, 주요 촬영은 헝가리에서 이루어졌으며, 최성은은 특히 한겨울 유럽의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몽타주 기법으로 촬영된 시퀀스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한 송중기에 대해서는 그의 섬세하고 치열한 연기 고민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며, 이러한 송중기의 모습에서 묵직한 울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성은은 <로기완>에서 사격 국가대표 출신 '마리' 역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밝혔다. 이전 작품에서 다양한 기술을 배우며 겪은 어려움에 대해 회고하며, 앞으로는 더 즐기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영국 여행을 통해 일상을 가꾸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애 처음으로 요리를 시도한 경험 등을 공유하며, 일상을 잘 돌봐야 연기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성은은 앞으로 현장에서 동료 배우, 스태프들과 더 가깝게 지내며 소통하고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