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내일 4일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식이 있는 날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늦은 오후부터 모레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예보되며, 이로 인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충청권 남부와 전북 내륙, 전남 해안,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 등지에서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전북 서해안, 전남 권 내륙 등 일부 지역에서는 극소량의 빗방울 또는 눈 날림이 있을 전망이다.

내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며,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남 권과 경남 서부 남해안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 전남 권, 경남 서부 남해안에서 비가 이어지며, 새벽부터는 그 밖의 남부 지방과 충청 남부로 비가 확대되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북동부,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 산지 등에서 1cm 내외로 예상되며, 강원 산지에는 3~8cm,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권, 전라 권, 경상 권, 제주도 등에서 각각 1mm 내외로 예보되었으며, 5일에는 수도권에서 5mm 내외, 강원도에서는 5~20mm, 전라남해안에서는 10~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 또는 눈으로 인해 도로 상황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외출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낙상 사고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산지나 내륙에서의 눈으로 인한 적설이 예상되므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사전에 충분한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