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오후 7시 5분 방송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오후 7시 50분에 방송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오후 8시 30분에 방송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회 줄거리, 시청률, 이번회 예고는? / 사진 = 세 번째 결혼 예고편 캡처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회 줄거리, 시청률, 이번회 예고는? / 사진 = 세 번째 결혼 예고편 캡처

[문화뉴스 최도윤 기자] 매일 저녁을 장식하는 드라마 3편의 지난 회 줄거리와 시청률 및 이번 회 예고를 알아본다.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5일 방송된 90회 시청률은 6.0%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5일 방송된 90회에서는 왕요한(윤선우)이 피습 사건 배후에 왕제국(전노민)이 있음을 알았다.

이날 왕요한은 “김실장 수하 중 한 사람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눈 밑에 점이 있었다”는 보고와 함께 사진을 건네받고 “맞아 이 남자야. 숙부님, 설마설마했는데 어떻게 혈육에게 이렇게까지.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지”라고 한다.

이어 그는 “작은아버지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난 절대 아버지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거야”라고 다짐한다.

그런가 하면 강세란(오세영)은 백송이(김시온)의 사진이 사라지자 정다정(오승아)을 의심, 그의 방을 뒤진다. 정다정의 노트북을 발견한 강세란은 “너도 한 번 당해봐. 우리 송이 죽게 만들고 네 딸과 잘 살 수는 없지”라고 복수심을 불태운다.

그런 가운데 중요한 미팅을 앞둔 정다정에게 직원은 목을 보호하라며 생강차를 건네고 정다정은 이를 마시고 사무실을 나선다. 모든 엘리베이터가 점검 중이라는 안내에 정다정은 비상계단을 통해 주차장으로 이동하고, 눈앞이 흐려지는 느낌을 받는다. 급기야 주차장에선 쓰러지기까지. 겨우 차량에 탑승하지만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이를 왕요한이 발견한다.

6일 방송되는 91회에서는 왕요한과 정다정은 남산 약속에 관한 오해를 풀고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편, 다정은 수면제 사건의 범인으로 강세란(오세영)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회 줄거리, 시청률, 이번회 예고는? / 사진 = 피도 눈물도 없이 예고편 캡처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회 줄거리, 시청률, 이번회 예고는? / 사진 = 피도 눈물도 없이 예고편 캡처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재회해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5일 방송된 31회 시청률은 7.3%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31회에서는 20년 전 이혜원(이소연)이 이혜지(하연주)의 운명을 바꿨던 귓속말의 내용이 밝혀졌으며 우연히 재회한 친부 이민태(유태웅)에 배도은(하연주)이 악담을 퍼부으며 복수를 다짐했다. 배도은의 정체를 알게 됐지만 차마 이혜원에게 밝힐 수 없었던 이민태는 이혜원이 배도은과 떨어져 지내기를 권유했다.

이혜원 친부 이민태는 임신한 이혜원을 챙겨주고 싶어 집 반찬을 준비해 사돈댁으로 향했다. 집을 비운 혜원 대신 배도은을 만난 민태는 도은에게 혜원을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20년 만에 친아빠를 마주친 도은은 얼굴을 알아볼까 놀라 급하게 시선을 피했다. 하지만 민태는 성형 수술한 도은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도은은 혜원을 위해 바리바리 음식을 싸온 민태의 정성에 질투심을 느끼며 바닥에 음식을 내동댕이쳤다.

민태는 펄쩍 뒤며 도은에 반감을 드러냈고 이에 도은은 “자기 딸도 못 알아보는 주제에...”라고 중얼거리며 본명 이혜지를 밝혔다. 그제야 딸을 알아본 민태는 당황함에 말을 잃었고 “미안하다... 미안해.”라며 사과부터 시작했다.

도은은 “내 인생 짓밟은 악마들... 고아원 가기 싫으면 엄마 따라가라고 언니가 그랬어. 지는 아빠 따라가서 꽃길 걸었는데 나는 어떤 삶 살았는지 알아?”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민태는 “그런. 게 아니야.”라며 사연을 전하려 했지만 도은은 “듣기 싫어! 다신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민태를 밀어냈다.

이어 도은은 자신이 혜원의 시어머니가 된 건 복수를 허락한 하늘의 뜻이라며 “나 혼자서는 안 죽어. 내 손으로 언니 끌어낼 거야.”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도은은 “이건 죽을 때까지 비밀이야.”라며 혜원의 안녕을 조건으로 민태의 입단속을 요구했다. 민태는 “나중에 아빠랑 만나자. 연락해.”라며 명함을 도은에 쥐여줬다.

귀가한 혜원은 바닥에 쏟아진 음식으로 엉망이 된 마당을 발견했다. 도우미는 민태가 도은과 대화하고 난 이후 이렇게 됐다며 자세한 정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도은의 짓을 확신한 혜원은 바로 도은 방에 쳐들어가 멱살을 잡았다.

혜원은 “우리 아빠한테 무슨 짓 했어!”라며 눈을 부라렸고 도은은 “뭐 하는 짓이야!”라고 소리치며 혜원을 밀어 넘어뜨렸다. 혜원은 배에 이상을 느끼며 몸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이를 아랑곳하지 않는 도은은 “누가 뭘 어쨌다고 이 행패야?”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혜원은 “우리 아빠 나 임신했다고 용기 내서 오신 건데 당신이 왜!”라며 엉망이 된 음식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도은은 “당신만 아이 가진 거 아니야.”라고 맞섰고 혜원은 “당신 아이한테 부끄럽지 않아?”라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도은은 “근거 없이 사람 괴롭히면 나 가만 안 있어.”라며 살기 어린 눈빛으로 혜원을 겁박했다.

배에 이상을 느낀 혜원은 남편 윤지창(장세현)에 연락해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지창은 “지금 투자자 미팅 가야 하는데 나중에 가면 안 될까?”라며 일을 우선시하는 태도로 혜원에 서운함을 안겼다.

결국 혜원은 혼자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마쳤다. 다행히 뱃속 아이는 건강했고 한시름 놓은 혜원은 민태를 찾아가 도은과 있었던 일을 캐물었다. 민태는 “내가 보자기를 놓쳤어.”라고 거짓말했고 이에 혜원은 도은을 오해했다는 사실에 철렁했다.

혜원은 “그것도 모르고 제가 오해해서 우리 아빠한테 무슨 짓 한 거냐고 언성을 좀 높였어요.”라고 말했고 이에 민태는 “왜 그랬어. 뭐하러 그런 말을 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의아해하는 혜원에 당황한 민태는 “아무리 그래도 윗사람인데 네가 참아야지.”라고 둘러댔다. 혜원은 “제가 얼마나 참는데요... 내가 어떻게 사는지 몰라서 그래요.”라며 하소연했지만 도은의 정체를 알고도 차마 밝힐 수 없는 민태는 “네가 모르는 게 있어.”라며 말을 아꼈다.

혜원은 “그 여자가 무슨 이상한 말 했어요? 저한테 말해주셔도 돼요.”라며 민태가 감추고 있는 비밀을 알아내려 애썼다. 민태는 “너 그 집에서 꼭 살아야 하니?”를 물으며 도은과 떨어져 지내기를 바랐다. 

신혼인 혜원도 시댁에서 나와 따로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시할머니 김명애(정혜선)의 강경함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 분가는 어렵다는 걸 깨달은 민태는 최대한 도은과 부딪히지 않고 지내라 조언했다.

6일 방송되는 32회에서는 산들(박신우)은 배도은의 계획으로 이혜원과 어죽 약속을 잡고, 배도은은 윤이철(정찬)에게 법무팀 변호사로 백성윤(오창석)을 추천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회 줄거리, 시청률, 이번회 예고는? / 사진 = 우당탕탕 패밀리 예고편 캡처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우당탕탕 패밀리'... 지난회 줄거리, 시청률, 이번회 예고는? / 사진 = 우당탕탕 패밀리 예고편 캡처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지난 6일 방송된 118회 시청률은 12.4%다.

지난 118회에서는 유은성(남상지)과 강선우(이도겸)가 철옹성 심정애(최수린)의 결혼 허락을 받아냈고, 심정숙(안연홍)의 진심 어린 사죄가 심정애의 마음을 녹였다. 또 고춘영(김선경)과 신달용(임하룡)이 유은혁(강다빈), 신하영(이효나)을 서로 데리고 살겠다며 의견 대립을 겪었다.

심정애는 유동구(이종원)와 고춘영의 집에 찾아가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유은성과 강선우는 긴장된 표정으로 합류했다. 심정애는 “나 애들 허락할 생각이야.”라는 희소식을 전하며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양가 부모님 허락 떨어졌으니까 너희 결혼 해.”라며 결혼까지 허락하는 심정애에 고춘영은 “갑자기 왜?”를 물으며 의아함을 내비쳤다. 심정애는 “선우 엄마로서 선우 행복을 위한 결정 내렸을 뿐이야.”라며 심플한 이유를 밝혔다.

강선우는 “저희 정말 잘 살게요.”라며 뛸 뜻이 기뻐했고 유은성은 “저 정말 오빠한테 잘하고 어른들께도 잘할게요.”라며 강선우 못지않게 기뻐했다. 심정애는 “그 마음 변치 말고 서로 이해하면서 잘 살아 봐.”라는 덕담까지 전했고 이에 유동구는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래?”라며 180도 달라진 심정애를 신기한 듯 바라봤다.

심정를 따라 나온 강선우는 손을 꼭 잡고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편 강기석(이대연)을 찾아가 결혼을 허락했다는 소식을 전한 심정애는 강선우가 감격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뭉클함을 느꼈다. 

심정애가 유은혁, 유은아(주새벽)와 30년간 생이별하게 된 원인을 제공한 심정숙은 배신감을 이겨내지 못한 심정애에게 절교를 당했다. 전세 사기에 보증금 사기를 연달아 겪고 빈털터리가 된 심정숙은 유동구 집 쪽방에 세입자로 들어갔고 심정애는 최근에야 동생의 사정을 전해 들었다.

강기석은 절연한 자매를 다시 화해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심정애는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심정숙은 강선주(임나영)를 통해 유은혁과 강선우의 결혼 소식을 전해 들었고 축하를 전하기 위해 용기를 내 심정애를 찾아갔다.

축하를 전하던 심정숙은 “언니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며 갑자기 눈물을 터트렸다. 심정애는 “네가 아들 결혼시키니?”라며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심정숙은 “선우는 추억이라도 있는데 은아랑 은혁이는 없잖아. 다 나 때문이야. 내가 정말 죽을죄를 지었어. 나 언니랑 떨어져 있는 동안 반성 많이 했어.”라며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

심정애는 “그래. 너 진짜 너무했어.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어떻게 천륜을 끊어!”라며 심정숙을 나무랐다. 바닥에 무릎을 꿇은 심정숙은 “언니한테 진정으로 뉘우치는 모습 보여주지 못한 게 후회됐어.”라고 사죄하며 심정애와 극적으로 화해했다.

겹겹사를 축하기 위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하영은 “결혼 축하해요.”라며 유은성에 꽃다발을 선물했다. 유은혁은 “이제 우리 두 커플 자신 있고 당당하게 행복한 모습 모두에게 보여주는 일만 남았어.”라고 말했고 이에 강선우는 “우리 이제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사랑하자고요!”를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고춘영은 “다 모였으니 제대로 먹고 마셔볼까?”라며 본격적인 축하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 축하주를 높이 든 가족들은 “은성이 퇴원을 축하하며, 결혼도 축하하며, 새 생명의 잉태도 축하하며 다 같이 건배!”를 외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은성은 “다들 걱정시켜서 미안해.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야.”라며 교통사고에 걱정했을 가족들에 미안함을 표했다. 강선우는 “이제 내가 은성이 지켜줄 거니까 괜찮아.”라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유은성을 바라봤다. 

결혼 시기가 주제로 떠올랐고 유은아는 “다들 결혼 언제 할 거야? 아기도 있으니까 빨리해야 하잖아.”를 물었다. 고춘영은 “동생들 다 가는데 너는 누구 없어?”를 물었지만 유은아는 “그런 거 없어.”라며 말을 흐렸다. 

맹진실(김보미)은 신달용에게 신하영이 결혼하면 당분간 함께 살며 태어날 아기를 돌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신달용은 마침 가게 앞을 지나던 고춘영에게 유은혁을 데릴사위로 들이고 싶다고 제안했지만 고춘영은 “애들은 저희가 데리고 살 거예요.”라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6일 방송되는 119회에서는 고춘영과 신달용은 유은혁과 신하영을 누가 데리고 살 것인지를 두고 설전을 벌이는데, 이에 심정애까지 가세해 분가를 주장한다. 심정애의 은근한 압력으로 유은혁과 신하영은 분가를 선택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최도윤 기자 press@mhns.co.kr

주요기사
드라마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