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 "상장 시장이 해외나스닥에서도 이뤄질 수도 있다" 언급
2030년까지 신사업에 총 10조 투자계획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LS그룹 전기차 충전 솔루션 'LS이링크' 상장 추진...2030년까지 10조 투자 발표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LS그룹 전기차 충전 솔루션 'LS이링크' 상장 추진...2030년까지 10조 투자 발표

[문화뉴스 이준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전기차 충전 솔루션 관련 계열사인 LS이링크의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에 총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공개했다.

이 발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서 이루어졌다.

구 회장은 LS이링크의 상장 외에도 1~2개의 계열사 상장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으며, 상장 시장이 국내가 될 수도 있고, 해외나스닥 등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LS그룹이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사업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또한 LS MnM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성장시켜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S MnM은 국내 최대 비철금속소재 기업으로, 작년에 이차전지 소재 공장 투자 결정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구 회장은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해 "이제 시작 단계"라며,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고 몇 년 후에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시장을 둘러보며,  "우리나라 배터리 사업은 역시 세계에서 알아주는구나 생각했다"며 "LS가 전구체를 만들고 있는데, 하루빨리 국산화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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