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잠실 롯데콘서트홀

사진 = ㈜마스트미디어 제공 / 오케스트라 드 챔버 드 파리 & 선우예권, 6월 클래식의 절정 선사 예정
사진 = ㈜마스트미디어 제공 / 오케스트라 드 챔버 드 파리 & 선우예권, 6월 클래식의 절정 선사 예정

[문화뉴스 이준 기자] 2024년 6월 12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인 오케스트라 드 챔버 드 파리(Orchestre de Chambre de Paris)와 한국의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뭉쳐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펜데믹으로 인해 취소된 내한 공연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준비된 것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막심 에멜리아니체프의 지휘 아래 선우예권이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막심 에멜리아니체프는 모차르트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해석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지휘자이다. 그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드 챔버 드 파리는 바로크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국제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선우예권은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후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또한, 그는 8회에 달하는 국제 콩쿠르 입상으로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의 연주는 섬세한 터치와 강력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해석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베토벤의 협주곡을 통해 그만의 음악적 색채를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서곡으로 시작하여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그리고 교향곡 제3번 '영웅'으로 이어진다.

특히,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은 베토벤이 음악적 어법과 구조적 형식미를 추구한 대표작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티켓은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8일 예매 가능하며, 빈야드회원은 오전 11시 선오픈하고, 일반오픈은 오후 2시에 이루어진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마스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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