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세월', 4월 공개 확정
10년의 세월을 담은 피해자 아버지가 제작한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 4월 공개 / (사진 = 시네마 달, 연분홍프로덕션 제공)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 4월 공개 / (사진 = 시네마 달, 연분홍프로덕션 제공)

[문화뉴스 신선 기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아버지가 미디어 활동가와 함께 직접 만든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이 오는 4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평범한 아버지는 카메라를 들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10년의 세월과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의 세월’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4월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 4월 공개 / (사진 = 시네마 달, 연분홍프로덕션 제공)

흩날리는 노란 리본들 너머로 인양된 세월호 선체를 바라보고 있는 시민의 모습은 비극적인 참사와 긴 세월 동안 해결되지 않은 과제를 향한 슬픔과 분노, 그럼에도 안전 사회를 위한 노력을 멈출 수 없는 시대정신을 잘 보여주며 영화의 주제에 공감하게 만든다.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 4월 공개 / (사진 = 시네마 달, 연분홍프로덕션 제공)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라는 문구를 벽에 적어 넣는 활동가들과 가족들의 모습 또한 10년 동안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향한 희망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다시금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잘 보여준다.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 4월 공개 / (사진 = 시네마 달, 연분홍프로덕션 제공)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어느 평범한 아버지의 10년의 세월,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2024년 4월에 극장가를 찾는다. 

문화뉴스 / 신선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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