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닥터슬럼프' 13회 9일 밤 10시 30분

[문화뉴스 김혜빈 기자]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방영되는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의 13회 스틸컷이 공개됐다.

JTBC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시청률 6.6%를 기록한 12회차에서는 여정우(박형식)와 남하늘(박신혜)이 교복데이트를 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줬다.

반면, 공개된 13회 스틸컷에서는 이전 회차와 상반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박신혜, 의식 되찾을 수 있을까? / SLL·하이지음스튜디오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된 남하늘(박신혜 분)과 민경민(오동민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복잡한 감정과 생각이 스치는 여정우(박형식 분)의 얼굴도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 민경민을 향한 여정우와 남하늘의 의심은 점점 더 깊어져 갔다. 여정우는 그가 오래 전 술자리에서 자신의 잔에 수면제 성분의 약을 탔던 기억을 떠올렸고, 남하늘은 그가 해성제약과 의료사고에 긴밀하게 얽혀 있음을 의심했다. 결국 남하늘은 민경민과 직접 만나 진실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이들이 타고 있는 차를 향해 갑작스럽게 트럭 한 대가 돌진하며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남하늘과 민경민이 중환자실에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다. 인생 최악의 순간을 지나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되찾아가던 남하늘. 그에게 한 걸음 빨리 다가온 불행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리고 그가 밝혀내려고 했던 여정우의 의료 사고와 민경민의 연결 고리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예고편을 통해서는 “민경민 만난 이유가 나 때문이야? 정말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라며 괴로움에 눈물짓던 여정우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남하늘의 의식이 돌아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비극에 가려져 있던 진실과 함께 여정우, 민경민 관계에 얽힌 사연도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김혜빈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SLL·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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