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GC녹십자엠에스가 ㈜박스터와 혈액투석액 5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엠에스와 글로벌 기업 박스터의 한국법인 박스터 신장사업부가 혈액투석액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을 8일 밝혔다.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19년부터 시작된 협력 관계를 2028년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음성에 위치한 제2공장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혈액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은 GC녹십자엠에스가 혈액투석액 시장에서 차지하는 제조점유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기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국내 혈액투석액 시장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투석환자의 증가 및 완치가 불가능한 기존환자의 수명연장에 기인하여 매년 약 7%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GC녹십자엠에스는 약 50%의 제조점유율을 차지한다”며 “금번 박스터와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 매출 및 이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을 개발하고 있으며, 음성 제2공장에 해당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였다.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의 국내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까지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