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박지원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본사에서 가스·수소터빈 현장 방문 행사를 가졌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박지원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본사에서 가스터빈 및 수소터빈 제작 현장 방문 행사를 가졌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본격적인 가스터빈 수주 확대를 앞두고 임직원을 격려하고, 개발에 매진 중인 수소터빈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하여,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첫 공급하여 상업운전에 성공, 보령신복합발전소와 안동복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수소터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고효율 H급 수소터빈의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울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 계획이며, 세계 최초로 400MW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이다. H급 수소터빈은 기존 대비 연간 약 460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약 5만톤의 추가 탄소배출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한다.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은 “올해는 340여 개 국내 산학연이 함께 이루어낸 K-가스터빈의 수주를 본격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가스터빈 개발 성공으로 얻은 자신감과 기술력으로 고효율 무탄소발전 기술로 부상하는 수소터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LNG발전 설비용량은 2024년 45.3GW에서 2036년 64.6GW로 증설될 전망이며, 수소 발전은 2030년과 2036년에 각각 6.1TWh, 26.5TWh로 발전량을 빠르게 늘려갈 계획이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