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MHN 정성열 아띠에터] 약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최신 작품,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명장면을 찾아봅니다.

첫 번째 명장면은 바로 위협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에이리언'의 첫 등장입니다. 미지의 행성에 도착 후 정체불명의 열매에서 나온 검은 입자로 감염된 승무원이 '커버넌트' 호에서 치료를 받게 되면서 '커버넌트' 호는 절체절명의 위기의 공간으로 바뀝니다. 그때 나오는 "진정하라고 하지 마!"라는 대사는 그 상황을 대신 설명해줍니다.

 

두 번째 명장면은, 미지의 행성에 도착한 뒤 몇 명의 승무원들이 목숨을 잃고 난 후에도 끊이지 않는 '에이리언'과 맞서는 '커버넌트' 호 승무원들의 공포스러운 순간입니다. 완전무장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승무원들에게 어둠과 안개가 자욱한 행성 속에서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에이리언'의 습격은 극한의 스릴을 선사합니다.

또한,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여전사 '다니엘스'(캐서린 워터스턴)와 '에이리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커버넌트' 호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밀실 공포감까지 더해져 눈과 귀를 뗄 수 없게 만드는 최고의 명장면입니다. 특히 '다니엘스'를 연기한 캐서린 워터스턴은 "어느 날 촬영을 하는데 스태프와 카메라, 마이크 등 그 무엇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 상태에서 문이 열리더니 갑자기 거대한 '에이리언'이 뛰어들어왔다. '에이리언'과 마주했을 때의 충격적인 감정을 잊을 수 없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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