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한 ‘찾아가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오는 31일까지 모집
이동형 문화체험 공연과 문화 장터 진행…서울문화누리카드로 결제

서울문화재단, 시민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공연…'서울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찾아 /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시민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공연…'서울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찾아 /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시민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활동을 제공할 사업주를 모집한다.

서울문화재단은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서울시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제공할 사업주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사업주가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많지 않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활동을 진행하면, 참여 시민들은 ‘서울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서울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저소득층 시민에게 1인당 연간 13만원을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에는 총 5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찾아가는’ 가맹점은 벼룩시장(플리마켓)형태의 ‘찾아가는 문화장터’와 이동형 공연과 체험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로 구분해 모집한다.

찾아가는 문화장터는 고령자,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의 카드 이용 편의 확대를 위해 재단이 복지시설 등으로 찾아가 연 4회 개최하는 벼룩시장으로 다양한 장르의 물품을 한자리에 모아서 판매한다.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는 단체 이용을 희망하는 곳으로 서비스 제공업체가 직접 찾아가 연령, 장애 유무 등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이동형 공연, 공예 체험, 체육활동 등을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찾아가는 가맹점이 43만여명의 서울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카드 사용 선택지를 넓히고, 참여 가맹점에는 새로운 매출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주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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