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의 음악 대표들이 펼치는 뜨거운 무대, MBN '한일가왕전' 개막 앞둬

[문화뉴스 허예찬 기자] 전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트로트 대결인 '한일가왕전'이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의 대표 마스터 군단이 공개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트로트의 심장을 뛰게 하는 대결... '한일가왕전', 음악으로 하나되는 순간
트로트의 심장을 뛰게 하는 대결... '한일가왕전', 음악으로 하나되는 순간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대표가 참가하여 음악적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MBN에서 오는 4월 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의 대표로는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등이, 일본에서는 '트롯걸즈재팬'의 최정예 7인이 각각 선발되었다고 한다.

'한일가왕전'을 이끌 국가대표 10인 마스터 군단에는 한국 측에서 설운도, 조항조, 윤명선, 신봉선, 대성이, 일본 측에서는 츠츠미 코이치, 마츠자키 시게루, 료가 하루히, 나이트 템포, 강남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국의 트로트 음악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마스터들이다.

특히, 설운도와 조항조는 한국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과거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두 나라 간의 음악적 소통에 기여한 바 있다. 윤명선은 '트로트 한류'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꼽히며, 대성과 신봉선은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측에서는 TV 프로듀서인 츠츠미 코이치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국민가수 마츠자키 시게루, 다방면에서 활약한 료가 하루히, 일본 시티팝을 재구축한 나이트 템포,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활동한 강남이 마스터로 참여한다.

제작진은 첫 녹화부터 한일 양국 마스터들 간의 신경전이 치열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음악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일가왕전'의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문화뉴스 / 허예찬 기자 press@mhns.co.kr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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