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 당부
여의도 최초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 설계로 소유주 개발이익 극대화

현대건설, 여의도 한양아파트 수주전에 '올인'...윤영준 대표 직접 현장 방문 / 사진 =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여의도 한양아파트 수주전에 '올인'...윤영준 대표 직접 현장 방문 / 사진 = 현대건설 제공

[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수주전이 펼쳐지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대표이사가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대건설이 국내 주택사업에 얼마나 중점을 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해외 원전 사업에 성공적으로 입찰함으로써 해외 사업의 재개를 알린 현대건설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재건축 사업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지난해 1월 서울시의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최대 56층, 총 99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될 수 있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현대건설은 이곳을 여의도 최초의 디에이치 사업장 수주를 위해 전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영준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을 강조했다.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제안을 반드시 지키고,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고 전한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했으며, 글로벌 설계 디자인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한강 조망 극대화 및 최상의 힐링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조경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여의도 한양은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에 참여해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시공사 선정 절차가 일시 중단됐으며, 올해 3월 재개되어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대표이사가 경쟁이 진행 중인 사업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며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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