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실화탐사대'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

사진= [실화탐사대] 오픈채팅 접근 40대 남성, 13살 여아에 몹쓸짓 / MBC 실화탐사대 제공
사진= [실화탐사대] 오픈채팅 접근 40대 남성, 13살 여아에 몹쓸짓 / MBC 실화탐사대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14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오픈채팅 범죄의 실태와 집을 망친 세입자로 인해 피해 입은 집주인의 이야기를 전한다. 

13살 딸 지우(가명) 부모님은 우연히 지우의 못 보던 휴대폰을 발견했다. 지우에게 휴대전화의 출처를 묻자 19살 남자친구가 휴대전화를 사줬다고 한다. 남자친구에게 직접 전화를 건 지우 아버지, 전화를 받은 남성이 우물쭈물 내뱉은 충격적인 한마디는 “제가 장모님 상 중이라...”라는 대답이었다.

19살이라던 그 남자는 21살, 36살 점점 불어나더니 급기야 실제 그의 나이는 무려 49살이나 됐다. 전화를 끊고 곧장 아이의 휴대전화를 살핀 아버지는 남녀 커플 사이에서나 할법한 충격적인 대화 내용을 발견했다.

제작진은 직접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보았다. 그중에서도 적극적으로 만남을 요청한 한 남성과 만나 오픈채팅 범죄의 실태를 파헤친다. 

사진= [실화탐사대] 오픈채팅 접근 40대 남성, 13살 여아에 몹쓸짓 / MBC 실화탐사대 제공
사진= [실화탐사대] 오픈채팅 접근 40대 남성, 13살 여아에 몹쓸짓 / MBC 실화탐사대 제공

임대인 혜영(가명) 씨를 찾아온 싹싹한 모습의 청년 영철(가명) 씨는 계약 후 본색을 드러냈다. 소송 끝에 어렵사리 내보낸 혜영 씨는 우여곡절 끝에 자기 집에 발을 내디딜 수 있었지만 8년 만에 처음 들어온 집 상태는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었다.

5년간의 분쟁 끝에 세입자 영철 씨가 집을 원상복구하고 퇴거하라는 판결이 났지만 현재까지도 원상복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집주인 혜영 씨는 6개월째 집을 공실로 비워두고 있다.

또한 세입자가 사업자 등록을 해서 공간 대여업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집을 전대해 월세를 받는 등 집주인 행세까지 했다고 집주인 혜영 씨는 주장한다. 놀랍게도 세입자 영철 씨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임대인은 한두 명이 아니었다.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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