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평생 살고싶다던 마이클...그가 한국에 등돌린 이유는?
조 씨의 집으로 간 동물 추정 수만 9마리...과연 동물들의 생사는?
8일 오후 9시 SBS 궁금한이야기 Y에서 방영

사진 = SBS 궁금한이야기 Y  예고편 캡쳐 / [궁금한이야기Y] 남아프리카공화국 마이클의 갑질 혹은 인종차별, 유기 동물 입양자 조 씨가 숨기는 것은?
사진 = SBS 궁금한이야기 Y  예고편 캡쳐 / [궁금한이야기Y] 남아프리카공화국 마이클의 갑질 혹은 인종차별, 유기 동물 입양자 조 씨가 숨기는 것은?

[문화뉴스 이준 기자] 8일 오후 9시 SBS 궁금한이야기 Y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인플루언서 '마이클'과 '연쇄 동물 학대범'으로 의심받는 '조 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남아프라카공화국 출신 인플루언서 마이클, 그는 왜 저격 영상을 올리나?

지난달 1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지구대 앞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남성 '마이클(가명)'이다.

그는 지구대 내부에서 경찰에게 "니예니예(조롱의 의미)"를 반복했다. 마이클은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사진 = SBS 궁금한이야기 Y  예고편 캡쳐 / [궁금한이야기Y] 남아프리카공화국 마이클의 갑질 혹은 인종차별, 유기 동물 입양자 조 씨가 숨기는 것은?
사진 = SBS 궁금한이야기 Y  예고편 캡쳐 / [궁금한이야기Y] 남아프리카공화국 마이클의 갑질 혹은 인종차별, 유기 동물 입양자 조 씨가 숨기는 것은?

과거 어학원에서 일을 한 적이 있던 그는 '한국이 너무 좋아 한국에서 평생 살고싶다'고 했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의 취재 결과 마이클은 '경찰뿐 아니라 다수의 한국인이 인종차별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매장에 출입을 하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이클의 주장과는 다른 상인들의 반응, 그가 방문한 곳의 상인들은 "뭐 해달라 뭐 해달라 뭐 해달라 그러면서 계속 서비스 받기를 원했어요"라고 말했다.

심지어, PC방에서 바지를 벗으며, 사용 시간을 늘려주길 요구하기도 했고, 식당에서 먹은 밥 값을 치루지도 않았다는 마이클.

피해 상인들은 그가 직접 SNS 유명 인플루언서라며 요구를 해왔고, 들어주지 않으면 인종차별이라며 항의했다고 전했다.

마이클은 인종 차별의 피해자일까? 혹은 무고한 상인들을 괴롭히는 가해자일까?

사진 = SBS 궁금한이야기 Y  예고편 캡쳐 / [궁금한이야기Y] 남아프리카공화국 마이클의 갑질 혹은 인종차별, 유기 동물 입양자 조 씨가 숨기는 것은?
사진 = SBS 궁금한이야기 Y  예고편 캡쳐 / [궁금한이야기Y] 남아프리카공화국 마이클의 갑질 혹은 인종차별, 유기 동물 입양자 조 씨가 숨기는 것은?

그가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조 씨'는 유기 동물 연쇄 학대범으로 의심받는 인물이다. 지난해 여름 해연 씨(가명)은 본인이 구조한 고양이 '호순이'를 지난달 14일에 유기 동물 플랫폼에 올렸다.

조 씨는 호순이를 보고 자신이 평생 책임지겠다 약속하고, 지난 2022년 고양이를 임시 보호해 본 경험이 있다며 혜연 씨를 설득했다.

혜연 씨는 조 씨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집에 찾아갔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른 모습의 집.

그의 집에는 최근까지 고양이가 산 듯한 흔적이 존재했다. 뜯어진 사료와 간식, 그리고 고양이가 할퀸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조 씨의 팔에 존재했다. 혜연 씨는 조 씨의 집에 크기가 모두 다른 이동장 7개와 긁힌 상처도 많아 일반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그 후, 조 씨의 집에서 강아지 사체가 발견됐다. 강아지는 유기 동물보호소에서 구조된 5개월 소망이이다.

그는 소망이를 입양한 후, 소망이의 목에 사료가 걸렸다고 하고, 잠적했다. 강아지를 입양보낸 미숙 씨(가명)가 법적인 조치를 한다고 하자 조씨는 "솔직히 얘기할게요. (목을) 조르듯이 했어요. 물길래 30~40초 동안 계속 졸랐어요."라고 말했다.

조 씨의 집으로 간 것으로 추정된 동물은 총 9마리이다. SNS 상에는 유기 동물을 입양한 후,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하는 20대 남성을 조심하라는 글이 퍼진다.

그가 입양받은 동물들은 현재 어디서 어떻게 있을까?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인플루언서 '마이클', 유기 동물 학대 의심자 조 씨의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8일 오후 9시 SBS 궁금한이야기 Y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SBS 궁금한이야기 Y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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