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예은 기자] 삼성전자가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여하여, 중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 및 TV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AWE는 세계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약 1,64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국의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냉장고와 세탁기, 그리고 마이크로 LED와 Neo QLED 등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는 슬림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내부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구조를 갖추었으며, '제로갭 키친핏' 기능으로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여 빌트인 냉장고와 유사한 설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 및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을 통해 식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 적용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스포크 세탁기는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16% 확대하여 세탁 용량을 증가시키면서도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AI 기술을 통한 맞춤 세탁 및 건조 기능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Neo QLED 8K, O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다양한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하며, AI 기술을 통한 사용자 경험 향상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뮤직프레임'과 '더 프레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선보이며, 시각적·청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전시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서예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