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옆자리 용산구...신정치 1번지의 주인공은?
강태웅과 권영세, 지난 총선에서 약 0.7% 근소한 차이로 갈려

사진 = 좌 강태웅, 우 권영세 / 강태웅 페이스북, 권영세 페이스북 / [제22대총선] 용산구 강태웅 VS 권영세, '0.66%' 차이의 싸움
사진 = 좌 강태웅, 우 권영세 / 강태웅 페이스북, 권영세 페이스북 / [제22대총선] 용산구 강태웅 VS 권영세, '0.66%' 차이의 싸움

[문화뉴스 이준 기자] 서울 용산구에서 치러질 4·10 총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권영세 현 의원을 일찍이 단수 공천했으며, 민주당은 지난 6일 경선을 통해 강태웅 서울특별시당 용산구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4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되었다. 21대 총선에서 권영세 후보가 강태웅 후보를 890표 차이(0.66%)로, 서울 49개 선거구 중 가장 적은 표 차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박빙 승부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용산의 정치토양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하지만, 2012년 이후 청암, 후암, 남영동 등을 중심으로 진보세가 강해져 보수지역으로만 분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태웅 후보는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권영세 후보는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검사로 재직하다가 정치에 입문, 서울 영등포을에서 3선 의원을 지내고, 제21대때 용산구에 진입하며,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용산구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신정치 1번지로 떠오른 상황에서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에서 치러진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강태웅 페이스북, 권영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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