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비례대표 후보 1번
신장식 조국 영입인재 1호, 후보 4번 배치
황운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8번 배치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왼쪽부터 비례1번 박은정, 2번 조국, 3번 이해민, 4번 신장식 ....12번 서왕진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왼쪽부터 비례1번 박은정, 2번 조국, 3번 이해민, 4번 신장식 ....12번 서왕진

[문화뉴스 이준 기자] 조국혁신당에서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20명을 지난 18일 발표했다.

후보자 선정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투표로 이루어졌고,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 10만7489명이 참여해 남녀 10명씩 선정됐다.

1번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차지했다. 박은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인 시절 윤 총장에 대한 감찰 및 징계 청구 실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후보 2번에 배정되어 22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대표는 지난 11일에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을 선포해, 이번 투표 결과에서 남자 비례대표 1번 받았지만, 변경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종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은 2번(남성 후보 1번)에 자신을 배치해 '셀프 공천' 논란이 있었고, 인기 있는 당원을 후순위로 배치 시 지지자들의 투표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5대 총선에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비례대표 14번으로 이름을 올렸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19대 총선 때 비례대표 11번을 자처한 적이 있다.

3번은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가 차지했고, 4번은 조국의 영입인재 1호 신장식 변호사가 자리했다.

5번은 김선민 전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6번은 전 국립외교원장이 차지했고, 7번은 김재원 가수(예명: 리아)가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조국혁신당에 가입한 황운하 의원은 8번을 받았다.

9번은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10번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11번은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 12번은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장, 13번은 서울신학대 교수, 14번은 김형연 전 법제처장이다.

15번은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 16번은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17번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18번은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19번은 양소영 작가, 20번은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이 차지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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